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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hanjews 2019-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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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두번째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은 안들리고 말도 안나오고 하다가 흐지부지 한달 수강이 넘어가고 이번에 두번째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나이도 있고 .. 그러다 보니 다른분들보다 훨씬 어려움이 있지요..
선생님 말씀처럼 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밥을하면석 듣고 운전하면서도 듣고 정확하게 안들려서 귀에대고 몇번을 다시 듣고 합니다.. 그래도 정확하게 안들려서 아이들한테 물어 보면서 하고 있는데.. 여간 쉽지가 않네요..ㅜㅜ 나이를 떠나서 명확하게 잘 들리면 좋은데.. 그게 또 사람들이 말할때 마다 발음이 틀리게 들리니 미치겟어요..ㅜㅜ선생님이 발음을 정확하게 해야만 들을수 있다고 해서 듣다가도 안들리면 다시 자료실에가서 발음을 다시 듣고 다시 따라하고 합니다.. 이제 저는 물러나지 않으려고요.. 도전 하려고 열심히 하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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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hanjews 님의 도전에 👍👍👍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많은 분들이 연세가 들면서 소리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생깁니다.
40대만 되도 벌써 눈도 침침해 지고 청력도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걸 시작한다는 것이 두려워 져서 뭐든 금방 포기하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한편, hanjews님처럼, 쉽지 않은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완성하는 것에는 요령이 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수강후기 답글을 통해서 항상 말씀 드리는 것이기도 하죠.
"바로 영어를 친구로 두자." 입니다.
영어를 정복하려고 생각하는 순간, 영어는 친구가 아닌 정복해야 하는 대상, 즉 적이 됩니다.
매일 영어라는 적과 대적을 하면, 심신이 피로해 집니다.
하지만 영어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면, 매일 친한 친구를 만나고 싶습니다.
적과 매일 마주하면 싫어지고 두려워 져서 결국에 포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한 친구는 매일 보고 싶고, 만나면 피로가 오히려 풀리고 생활이 즐거워 집니다.
오늘은 10개 중에 5개가 들리고 5개가 안 들렸어도,
"오늘 5개나 못 들었네." 라는 것 보다는 "오늘 5개나 들었구나, 내일은 6개에 도전해 볼까?"
"지난 번에 나왔던 말인데 오늘 못 알아 들었네. 속상하군." 보다는
"지난 번에 나왔던 말을 못 알아 들었네. 하지만, 오늘 처음 나온 말 중에 다른 말은
알아 들었잖아."
다시말해, 영어와 있는 시간 자체를 즐기는 것입니다.
영어를 친구로 두고, 같이 있는 시간을 즐기면 그 시간이 늘어 나게 되고,
시간이 늘어난 만큼 점점 실력이 느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되면, 영어가 재미 있고 삶의 활력이 됩니다.
그런 면에서 hanjews 님께서는 생활에서 이미 영어를 친구로 두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상에 즐기는 사람을 당해낼 사람이 없다고 하죠?
배움에 있어, 20대가 한번에 해서 된다면, 50대 60,70 대는 두번 세번 해야 될 겁니다.
그말은 20대가 할 수 있는 것을 50, 60, 70대가 할 수 없다는 말이 아니라
20대가 할 수 있는 것은 50, 60, 70대도 역시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이가 먹어 "안되는" 것이 아니라 힘이 들다고 "안 하는" 것 뿐일 겁니다.
두 세번을 더해야 하긴 하지만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두세번의 반복이 힘드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이라면?
한번의 즐거움이 아니라 두세번의 즐거움이라면?
아마 두세번이 아니라 10번 20번도 더 열심히 반복하려 할 것입니다.
영어가 내 삶의 친구와 즐거움이 된다면, 이런 일은 가능합니다.
20대가 한번에 된다면, 그건 즐거운 친구를 한번 만나는 것이겠죠.
하지만 50~70대 분들은 그 친구를 두 세번 더 만나야 하니, 즐거움이 두 세배가
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되면, 영어를 반복적으로 만나는 것이 더이상 힘든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 되는 것이죠.
소위 100세 시대 라고 하죠. 물론 모든 사람들이 100세를 살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누가 100세까지 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남은 많은 세월을 배우지 않고 살수는 없을 겁니다.
배움과 익힘은 즐거움입니다.
보고 또 보고 싶고, 항상 곁에 두고 싶은 친구입니다.
우리 모두 영어를 친한 친구로 항상 곁에 두시는 즐거움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
2019/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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